플라스틱병 1톤 10시간만에 분해하는 효소 발견

플라스틱병 1톤 10시간만에 분해하는 효소 발견: 10만개 미생물 분석…나뭇잎 퇴비 큐틴 새 분해효소 조합; 2020.04.13 09:45 입력

<div align="" style=""> <table _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플라스틱병 1톤 10시간만에 분해하는 효소 발견" src="http://plasticstimes.co.kr/PEG/15867387090452.jpg"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  </div>프랑스 과학자들이 변종 박테리아 효소를 발견해 10시간 만에 플라스틱병 1톤을 분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.    <o:p></o:p>글로벌 디자인 매체 '디자인붐'은 지난 10일(현지 시간) 프랑스 툴루즈 대학 연구진과 녹색 화학 기업 카르비오스(Carbios)가 네이처지에 기재한 논문을 소개하며 이들이 2012년 처음 발견된 나뭇잎 퇴비벌레 등 약 10만개의 미생물을 분석해 새로운 효소(나뭇잎 퇴비 큐틴 분해효소(LLC))를 조합해냈다고 보도했다.   <o:p></o:p>네이처에 공개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선별된 10만여종의 미생물 중에서 두각을 보인 LLC 원재료를 조작해 20시간 동안 최대 53%까지만 분해가 가능하던 야생 효소의 능력치를 10시간 내 90% 분해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.   <o:p></o:p>또한 해당효소는 섭씨 72도의 고열에서도 안정적인 분해능력을 보였으며 이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(PETㆍ페트) 분해 능력이 밝혀진 TfCut2 효소보다 98배 높은 생산성을 가졌다.   <o:p></o:p>네이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생산되는 플라스틱 3억5900만톤 가운데 절반에 상당하는 1억5000만~2억톤이 매립지나 자연에 그대로 쌓이고 있다. 자연에서 페트병이 분해돼 사라지려면 500년 이상 걸리지만 '나뭇잎 퇴비 큐틴분해효소(LLC)'를 사용하면 앞으로 한나절도 안 돼 분해를 거의 다 마칠 수 있다.   <o:p></o:p>카르비오스는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플라스틱 포장을 많이 소비하는 로레알과 펩시 등 대기업과 제휴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.